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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레알시승기]페라리 458 스파이더, "F1을 떠올리게 하는 슈퍼카!!"

2019-11-04 0 Dailymotion

"꿈이 현실이 됐을 때의 설렘이랄까!"<br /><br />슈퍼카하면 막연하게 떠올리던 페라리를 직접 만났을 때의 흥분이 아직도 가시지 않는다. <br /><br />보는 것 만으로도 숨이 턱 막히던 차량 페라리! 그 중에 [레알시승기]가 제일 먼저 만난 모델은 '페라리 458 스파이더'였다. <br /><br />서울 강남의 페라리 매장에서 운전석에 앉았다. 순간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. 도대체 어떻게 운전해야할 지 알 수가 없었다. 조작법이 기존 차량과 달라도 너무 달랐다. <br /><br />결국 페라리 직원의 설명이 있은 뒤에야 정신을 차릴 수 있었고 운전석이 눈에 들어왔다. <br /><br />그래도 출발까지는 한참 시간이 지난 뒤에야 가능했다. 운전방식이 보통차량과 달랐기 때문이다.<br /><br />워낙 고가의 차량이어서 처음에 너무 긴장돼 운행이 솔직히 너무 부담스러웠다. <br /><br />하지만 마음을 단단히 먹고 운전을 시작했다. 스파이더는 생각보다 부드럽게 움직여줬다. <br /><br />아주 천천히 10여 분 정도 운전하다보니 이내 자신감이 붙었다. 비록 시내였지만 액셀을 힘껏 밟아봤다. <br /><br />스파이더는 그야말로 굉음과 함께 치고 나가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끌어 모았다. <br /><br />역시 차량 전체가 질주본능에 휩싸여 있다는 느낌이었다. <br /><br />정지했을 때의 엔진 소리도 '남성'의 본능을 자극하는, 그야말로 흥분을 부르는 소리였다. 페라리 스파이더 안에서는 라디오도 음악도 필요없을 것 같았다. <br />엔진 소리 자체가 음악이고 라디오라는 생각을 했다면 너무 지나친 것일까?<br /><br />페라리 458 스파이더의 앞 모양은 부드러운 모습이어서 개인적으로는 여성적으로 느껴졌다. '부드러움 속의 강함이란 이런 것이다'라는 생각이 들었다. <br /><br />헤드라이트는 무척 독특했고 바람이 자연스럽게 지나가도록 디자인 됐다. <br /><br />뒤태는 앞과는 다른 남성성이 보였다. 강한 엔진을 탑재한 뒷 모습은 그야말로 웅장해 비행기가 연상됐다. <br /><br />마치 불꽃이 튀어나올 듯한 3개의 머플러도 강렬한 비주얼을 선사했다. <br /><br />페라리의 DNA를 유지하고 있는 동그란 리어램프도 인상적이었다. <br /><br />트렁크(?)를 열어보았다. 스파이더 엔진이 그 안에 들어가 있었다. <br /><br />보는 순간 '와!' 하는 감탄사 밖에 안나온다. 기존 차량에서 봐 왔던 그런 모양의 엔진이 아니기 때문이다. <br /><br />스파이더 엔진은 4,499CC, 자연흡기 V8엔진으로 9,000rpm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최대 550마력이다. <br /><br />최대속도는 320킬로미터로 제로백은 3.4초다. 도저히 감을 잡을 수 없는 성능이어서 '아무튼 대단하다'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. <br /><br />페라리 458은 바로 4,500cc와 v8엔진을 조합해 만들어진 말이란다. 즉 45와 8을 붙여458이라는 것.<br /><br />스파이더 실내는 그야말로 단순하면서도, 고급스럽고 독특한 페라리만의 스타일을 추구했다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. <br /><br />핸들에 모든 것을 담았다. F1의 핸들과 닮았다.<br /><br />동그란 핸들이 아니다. 핸들에서 모든 것을 조정할 수 있게 여러 기능들을 다 담았다. 그래서 처음에는 너무 어색했지만 조금 익숙해지니 왜 핸들에 모든 것을 담았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. <br /><br />시트도 이것이 진정 '버킷 시트'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. '한땀 한땀' 장인의 정신이 깃들어 있다는 것도 느낄 수 있었다. <br /><br />어떻게 보면 계기판이나 대쉬 보드 등 실내는 단순해 보이지만 페라리 스파이더는 F1 기반으로 디자인됐다고 한다.<br /><br />화려하고 복잡하지는 않으면서 폭발적인 주행에 필요한 것들로만 디자인 한 그런 느낌이랄까!<br /><br />스파이더는 주행모드가 5가지가 있다. WET, SPORT, RACE, CT OFF, ESC OFF.<br /><br />하지만 다 경험해 보지 못했다. CT OFF 모드의 경우 '완전히 길들여지지 않는 야생마로 변한다'는 설명을 들었지만 솔직히 '주행에 자신이 없어' 실행해 보지 못했다. <br /><br />최종적으로 ESC OFF단계는 어떤 전자장비의 개입도 없다고 하는데 전문 레이서가 아니고서는 감히 엄두를 낼 수 없을 것으로 본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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